이번주에 한 가장 큰 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아마 '내가 이번주에 뭘 했지?'라고 고민하지 않아도 되게 된 것이 아닐까 한다.

 무슨 의미냐면 형상관리-Git-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원래는 Git을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내 생각에 형상 관리란 '여럿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사용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매주 블로그 작성하며 무엇을 했는지 적으면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먼저 Git을 생성할 때 서버로 GitHub를 떠올렸는데, 안써봐서 잘 모르지만 public이 기본이고, private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거기다 내 블로그 글 중 Jellyfine을 보면 알겠지만, 해당 기능 사용을 위해 상시 켜져있는 컴퓨터가 한대 존재했다.
 마지막으로 내 부끄러운 프로젝트를 public으로 하는 것은 다른 분들에게 민폐이며, 또 회사 다닐 때 회사 Git Server를 유지했던 것을 기억하고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Git Server를 만드는 법을 찾아보았다.

 결론 적으로 내가 선택한 Git서버는 Bonobo Git Server이다.

 bonobo 깃 서버는 http를 사용해 개인 서버에 Git 서버를 개설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무슨 소리냐면, Windows엔 기본적으로 http접근을 허용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

 인터넷 정보 서비스인데 여기서 몇개 켜주고 Bonobo에서 제공하는 압축(zip)을 푼 폴더에 서비스를 추가한다.
 이건 설명으로 보면 뭔소리지? 싶지만 막상 설명을 보면 어렵지 않다.
 굳이 이곳에서 설명하지 않는 이유는 전에도 언급을 했다시피 1. 다른 블로그가 많고. 2. 굳이 특별한 무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는 일주일동안 무엇을 했는지를 적는게 주된 내용이지 기술적 설명이 주가 아니기 때문이다.
 궁금한 분들은 Bonobo Git Service를 구글에 쳐보면 친절한 글들이 많으니 확인 바란다.

 참고로 Git GUI프로그램은 Git Extentions를 사용한다.

 Git연결하고, 클라 방 만들기를 시작했다.


 방에 유저가 모이고, 그 방에 입장해 게임을 시작하는 기능부터 완성할 계획이었다.
 그렇게 1명의 유저가 방 안으로 입장하는 것에 성공했다.
 '여기까지 완성이다. 이제 다음은...'하는 순간 거슬리는 것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다름아니라 유니티 실행버튼으로 게임을 테스트를 보통 할테고, 나도 그렇다.

요거

 문제는 이걸 하고 종료를 하면 TCP연결 즉, 세션이 안 끊어진다는 것이다.
 아예 유니티를 종료 후 재시작 하면 꺼지는데 그러기엔 너무 귀찮았다.
 그래서 뒤로 미뤄두었던 HeartBeat를 먼저 구현하기 시작했다.
 일정 시간에 한번 보내고, 답장이 일정시간동안 안 오면 끊어버리도록.
 간단한 소켓으로 보내고 Timer로 일정시간 안 돌아오면 그냥 끊어버리면 된다.

 그렇게 약 20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연결을 끊어버리도록 완성한 뒤엔 당연하게 2명 이상 들어올 수 있도록 -> 방장이 방의 내용(인원 수 등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에 하면서 매직넘버(라 불리는 1, 2와 같은 상수)를 사용하게 되어  해당 데이터를 엑셀로 빼야하고, 게임 씬 UI도 만들어야 하고....
 해야할 일이 넘친다.
 근데 이것 말고도 해야할 일이 넘친다.

 퇴사 했는데 더 바쁘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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